'샐러리맨 초한지', 마지막까지 웃음 주고 21.7%로 끝

2012. 3. 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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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끝이 났다.

14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샐러리맨 초한지'는 22회 마지막 방송이 전국 기준 시청률 21.7%를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가비(김서형)의 모든 악행이 드러났고, 유방(이범수)과 백여치(정려원)는 천하 그룹을 되찾았다. 불로장생약 덕에 늙지 않는 유방의 모습이 에필로그에서 그려져 끝까지 웃음을 줬다.

'초한지'는 대한민국 회사원들의 고충과 애환을 코믹하게 그려 사랑받았다. 중국 역사서 초한지를 모티브로, 유방과 항우 등 역사속 인물을 따와 한국적인 정서로 변형시켰다.

또 중소기업을 향한 대기업의 횡포 등을 비판하며 현 재벌 경영에 일침을 가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19일부터는 유아인, 신세경 등이 출연하는 '패션왕'이 방송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TV '빛과 그림자'와 KBS 2TV '드림하이2'는 각각 17.9%, 5.8%로 집계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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