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心 홀린 폭스바겐 '뉴비틀'

여성들이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자동차는 폭스바겐의 '뉴비틀'.

국내 최대의 중고차 기업 SK엔카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성 813명을 대상으로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고 싶은 자동차'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폭스바겐의 '뉴비틀'이 27.7%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BMW '미니쿠퍼'가 16.7%의 응답비율로 2위를, 3위에는 닛산 큐브(13.3%)가 차지했다.

닛산 '휘가로'와 아우디 'A4', 기아차 '쏘울', 기아차 'K5', '다이하쯔 코펜', 쉐보레 '스파크', 폭스바겐 '골프'가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뉴비틀'을 꼽은 응답자들은 "완전 꿈의 차, 사주는 남자친구 있으면 당장 잡을 듯", "더 나이 먹기 전에 타봤으면…" 등 디자인에 대한 호평과 뜨거운 호응을 나타냈다.

'미니쿠퍼'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러블리하고 깜찍한 미니쿠퍼를 받고 싶다" "가끔씩 지나가는 미니쿠퍼를 보면 한번쯤 운전해보고 싶다"라고 답했으며, 큐브에 대해서는 "네모난 느낌이 너무 좋다" "큐브 타면 이효리처럼 예뻐질 수 있을까" "길에서 보면 시선을 떼지 못하는 드림카"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이 밖에 "사줄 남자친구는 없지만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화이트데이 선물은 기대도 안 한다. 하늘에서 한 대 뚝 떨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차를 선물로 받으려면 밸런타인데이 때 뭘 해줘야 하는 건가?" 등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의견도 보였다.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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