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샐러리맨 초한지', 결말 함구령 "평범치 않을 것"

봉준영 2012. 3. 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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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봉준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진이 드라마 결말에 대한 함구령을 내렸다.

지난 1월 2일 샐러리맨들의 애환과 성공스토리를 그린 '샐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는 천하그룹 회장 진시황(이덕화 분)이 추진하는 불로불사 프로젝트 스토리로 시작했다.

이후 본격적인 그룹 상속문제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파벌, 직장 내 왕따, 작업장 강제진압 등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여기에 '차도살인(借刀殺人)', '관관상호(官官相護)' 등 고사성어를 적재적소에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드라마인 '에필로그'로 크게 화제를 모았고, 덕분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뿐만 아니라 방송 2회 연장까지 이끌어낸 것.

특히 방송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현재 홈페이지를 포함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우희 대신 차사고난 유방에 항우는 감명받게 되고, 결국 둘이 힘을 합쳐 모가비를 망하게 한다", "모가비 비서의 차에 항우가 달려들면서 혼수상태가 된다", "유방과 여치, 항우와 우희 커플이 결혼하고, 천하그룹의 회장은 항우가 된다"는 등 결말을 예측하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제작진은 결말에 대한 함구령을 내렸다.

'초한지' 제작진은 "이제까지 '초한지'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결말에 대한 수많은 의견들이 많은데, 그동안 드라마가 반전을 거듭한 만큼, 결말 또한 평범하지는 않을 테니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초한지' 후속으로는 3월 19일부터는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유리 주연의 '패션왕'이 방송된다.bongj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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