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제작진 함구령 "결말, 평범하지 않을것"

최보란 기자 2012. 3. 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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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보란 기자]

ⓒ사진=SBS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제작진이 드라마 결말에 대한 함구령을 내렸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샐러리맨 초한지'는 현재 홈페이지를 포함한 각종 커뮤니티에 결말에 대한 추측성 글이 난무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희 대신 차사고난 유방에 항우는 감명 받게 되고, 결국 둘이 힘을 합쳐 모가비를 망하게 한다", "모가비 비서의 차에 항우가 달려들면서 혼수상태가 된다", "유방과 여치, 항우와 우희 커플이 결혼하고, 천하그룹의 회장은 항우가 된다"는 등의 다양한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결말에 대해 함구령을 내리고 시청자들에게도 "이제까지 '초한지'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결말에 대한 수많은 의견들이 많은데, 그동안 드라마가 반전을 거듭한 만큼, 결말 또한 평범하지는 않을 테니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샐러리맨들의 애환과 성공스토리를 그린 '샐러리맨 초한지'는 천하그룹 회장 진시황(이덕화 분)이 추진하는 불로불사 프로젝트 스토리로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는 본격적인 그룹 상속문제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파벌, 그리고 직장 내 왕따, 작업장 강제진압 등을 본격적으로 다루며 인기몰이를 하기 시작했다. 결국 동시간대 시청률 1위뿐만 아니라 방송 2회 연장까지 이끌어냈다.

과연 드라마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오는 13일 마지막회가 전파를 타게 된다. 이후 19일부터는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유리 주연의 '패션왕'이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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