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인터넷뱅킹 오전한때 거래지연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국민은행 인터넷·모바일·폰뱅킹이 9일 오전 10시 전후로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는 국민은행 고객들이 국민은행 사이트 접속이 안되고 상담전화조차 불통이었다는 불만들이 줄지어 올라왔다.

인터넷뱅킹으로 전세 계약금을 송금하려고 했던 한 고객(트위터 ID: RollingPlanetes)은 트위터를 통해 "하필 전세 계약하는 날 국민은행 사이트가 이상하다"고 올렸다.

다른 고객(okjsp)은 "로그인하다보면 PC든 휴대폰이든 다 안되고 가끔 세션 에러가 났다"면서 "금융권에서 이런 아침시간대에 그런 오류가 난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측은 "전산장애나 접속 지연 등은 없었다"면서 "관련 내용 문의 전화도 없었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상담전화조차 불통이었다는 불만을 인터넷상에 올린 것으로 볼 때 문의전화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이에 응대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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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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