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수도권> "인디음악으로 감성 충전"

꽃샘추위·강풍에 체감온도↓

꽃샘추위ㆍ강풍에 체감온도↓

(서울=연합뉴스) 3월의 두 번째 주말인 10∼11일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11일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에는 맑아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겠다.

◇봄 시샘 추위…일요일 기온 '뚝' = 토요일인 10일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1도, 낮 최고기온은 8~10도로 평년과 비슷해 포근하겠다.

일요일인 11일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워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2도, 낮 최고기온은 3~5도가 되겠다. 대체로 맑겠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인디음악ㆍ전시 한자리에 = 3월이지만 반짝 추위에 아직 쌀쌀하다. 날이 포근해지길 기다리면서 인디 음악을 들으러 가는 것은 어떨까.

인천아트플랫폼은 5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는 '2012 이얍! 테마 콘서트'를 연다.

2010년부터 해마다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 이얍! 테마콘서트는 2010년 재즈ㆍ마임ㆍ국악, 지난해 무용에 이어 올해는 인디음악을 주제로 삼았다.

첫 공연이 열리는 10일에는 이장혁과 머쉬룸즈가 봄날의 분위기에 맞는 포크송과 기타 선율을 들려준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 미리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음악으로 인디 감성을 충족시켰다면 이제 공연장 옆 전시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아트플랫폼 3기 입주작가 프리뷰 전시 '2012 입주작가 프리뷰전 해안동 10-1'이 10일부터 오는 5월까지 아트플랫폼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37개 팀 입주작가가 참가하는 전시에서는 뉴미디어를 포함한 시각ㆍ공연ㆍ문학 분야 대표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 연인과 야외로 나가 자연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한반도 야생화 전시회'가 오는 5월13일까지 열린다. 양평 옹달샘꽃누름마을 등에서는 '딸기체험 축제'가 열리고 있다. 비타민이 풍부한 딸기로 건강도 챙기고 소중한 이들과의 추억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용인의 한국민손촌에서는 '추억의 그때 그 놀이' 축제가 열려 옛날 조상이 즐겨 먹던 주전부리도 만들고 제기차기, 달고나 만들기 등 추억의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배상희 김채현 김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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