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I] 성남, 태평역~숯골사거리 구시가지.. 다문화·전통·문화 테마거리로 조성
분당선 태평역에서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숯골사거리'로 이어지는 성남 구시가지인 수정구 상권을 ▲다문화 음식 ▲전통시장 ▲문화·예술 등 3개 테마거리로 조성해 활성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성남시는 테마상권 조성 사업을 전담할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을 7일 창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2016년까지 총 사업비 467억원(국·도비 117억원, 시비 350억원)을 들여 30만5000㎡ 규모의 수정구 상권을 지역문화와 결합한 3개 테마거리로 육성하기로 했다. 재단은 앞으로 수정로 이면도로를 3개 구역으로 구분해 수진동은 '세계 길거리 푸드타운', 태평동은 '전통시장 저자거리', 신흥동은 '문화거리 및 아름다운 풍경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세계 길거리 푸드타운'이 들어서는 수진1·2동의 경우 현재 8000여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음식점을 포함해 외국인 운영 점포가 23개나 성업 중이다. 시는 이곳 점포 고객의 80~90%가 중국·베트남 등 외국인인 점을 감안해, 다문화 음식거리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또 '전통시장 저자거리'가 조성될 태평동은 중앙·현대시장 등 2곳의 전통시장이 있어, 이곳에 비가림막 설치와 가로 정비 등을 실시해 시민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찾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흥동 '문화거리 및 아름다운 풍경거리'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작업공간 제공과 공방 이전 비용 등을 지원해 서울 인사동과 같은 예술거리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거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정북로(태평동)에 오는 2015년까지 차량 16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도 건립할 예정이다.
- ㆍ"구럼비 폭파하면 유네스코 유산 반납 운동"
- ㆍ"대통령 반드시 구속하겠습니다" 통합진보당 후보의 공약
- ㆍ벼락 맞고 목숨은 건졌다… 그런데 몸에 문신이 새겨졌다
- ㆍ조국 교수, 손수조·장승수 영입에 "새누리당이 야당같다"
- ㆍ수익에 눈먼 병원들… 과잉진료 건수, 3년새 60% 늘었다
- ㆍ대구의 한 대학병원, 환자 입원 30일간 CT 촬영만 무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오물풍선 9일 밤 또 살포...서울시 총 68건 신고 접수
- 교감 뺨 때린 초3, 이번엔 ‘출석 정지’ 중 자전거 훔치다 걸렸다
- 운전 중인 女택시 기사 목 조르고 성추행한 50대 만취男
- 김광현 통산 162승...역대 다승 정민철 제치고 3위
- 대북 확성기 재개하자, 北 4차 오물 풍선 살포
- 인천-모스크바 직항 개설되나?
- “우린 ‘쇳밥’ 함께 먹은 동료”…암 투병 외국인 위해 성금 모은 직원들
- 치과의사 이수진, 살해 협박 스토킹에 폐업… 먹튀 논란 해명은
- “北동포 여러분 안녕하세요” 확성기 방송, BTS 노래도 틀었다
- 박지원 “국정원 보고서 보니 대북 송금 무죄” vs 검찰 “사실 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