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휴게소에 알뜰주유소 부산경남 2호점 개점

[경남CBS 최호영 기자]

기존 주유소보다 값싼 기름을 파는 알뜰주유소가 부산경남권 고속도로 가운데 두 번째로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휴게소(대구방향)에 문을 연다.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7일 알뜰주유소 2호점이 현풍휴게소에서 8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23일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서휴게소에 알뜰주유소 1호점을 연 이후 유류 매출량이 80%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와 농협 등 공공기관이 공동입찰을 통해 유류를 기존 주유소보다 약 50원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앞으로 셀프주유기를 이용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알뜰 제휴카드가 도입되면 최대 130원 가량 저렴하게 고속도로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알뜰주유소로 전환 가능한 곳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유소는 수시로 품질검사 및 정량검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고객이 안심하고 주유해도 된다"고 말했다.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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