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전역 "집밥 제일 먹고파, 많은 섭외 부탁"(종합)


배우 김지석이 돌아왔다.
국방 홍보원에서 연예사병으로 군생활을 했던 김지석은 3월 7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국방부에서 현역 제대했다. 김지석은 지난 2010년 5월 24일 입대해 육군 17사단 전차대대에서 K277 장갑차 조종수로 복무하던 중 홍보지원대원으로 선발돼 충실히 군복무에 임했다.
김지석 전역 현장에는 국내외 팬들이 이른 시간부터 모여 김지석을 기다렸다. 팬들은 김지석과 김지석 본명 김보석이 적혀진 현수막을 걸어놨고 축하화환과 케이크를 준비했다.
김지석은 오전 8시 30분께 동료들 축하를 받으며 씩씩하게 걸어나왔다. 팬들이 환호하자 김지석 또한 함박웃음으로 답했다. 김지석은 "김보석은 2012년 3월 7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이라고 말하며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지석은 "가장 아쉬워한 동료는 이동건 병장이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이동건 병장이 맞후임이기 때문에 가장 아쉬워했다"며 "말년 휴가 중인데도 휴가를 반납하고 와줘서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석은 KBS 2TV '추노'에 함께 출연한 장혁이 면회를 왔냐고 묻자 "장혁 형은 진짜 여기 앞에까지 오셨다"며 "근데 장혁 형이 오시면 너무 난리가 날까봐 고사가 됐다. 장혁 형이야말로 군생활을 함께 해줬다. 이등병 때도 함께 해주시고 어제도 축하한다고 해줬다"고 털어놨다.
김지석은 작품에 대한 무한한 열정도 드러냈다. 김지석은 이동욱 김래원이 전역 후 바로 작품을 한 것에 대해 "그걸 보면서 덕분에 군생활이 굉장히 빨리 갔다"며 "같이 부대끼면서 살았던 선임들이 나와서 바로 활동을 하니 주말이나 개인 여가 시간에 작품들을 보고 아주 신랄한 모니터를 하며 시간을 빨리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고백했다.
김지석은 "각종 방송 관계자님들 지석이가 나왔다. 많은 섭외 부탁드린다"고 자신을 어필하기도 했다.
김지석은 동료들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김지석은 "활동 각오에 앞서 이 자리에 함께 해줘 너무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존경하는 각 방송 언론매체 관계자분들께 말씀 드리자면 내 뒤로 사랑하는 후임들이 길게는 3주, 짧게는 1주 정도 전역을 앞두고 있다. 날씨가 춥더라도 더 많이 오시고 더 많은 사진 방송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지석은 "홍보지원대 대표로서 말씀 드리자면 군에 와서 비로소 팬심이라는 것에 대해 제대로 깨닫게 되는 것 같다"며 "부모 자식간의 일방적 사랑도 있지만 팬과 연예인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주기만 하는 그런 사랑이다. 그런 사랑을 2년동안 절실히 깨달았다. 이제 내 차례니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김지석은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이 제일 먹고 싶다.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밥과 김치찌개, 계란 후라이를 먹고 싶다"며 "우선 개인적인 시간도 오랜만에 가져보고 싶다. 무조건 여행을 가고싶다. 비행기 한번 타보고싶다"고 고백했다.
김지석은 한 일본 팬이 "일본으로 오세요"라고 말하자 "일본 제일 먼저 갑니다"라고 답했다. 이날 김지석 전역 현장에는 일본 팬들이 다수 참석해 김지석 전역을 축하했다.
인터뷰를 마친 김지석은 팬들과 짧지만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팬들이 준비한 선물과 케이크를 보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발길을 돌리려던 김지석은 다시 팬들에게 왔다. 팬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추운 날씨에 와준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김지석 팬들은 김지석이 떠난 후에도 함께 모여 김지석 전역을 함께 기뻐했다.
한편 김지석은 영화 '국가대표',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KBS 드라마 '추노'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고 MBC '개인의 취향'을 끝으로 군입대했다. 전역을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연예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아온 김지석은 한석규가 소속된 클로버컴퍼니에 둥지를 틀었다. 현재 차기작 물색 중이다.
[뉴스엔 글 허설희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허설희 husul@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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