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야생화..개화 시작!

2012. 3. 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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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바깥 날씨는 아직도 쌀쌀하지만 석 달 엄동설한을 이겨낸 야생화들이 하나둘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막 피어나 봄소식을 전하기 시작한 야생화를 홍수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에서 발견돼 꽃이름에 발견 지역을 붙인 변산을 붙인 변산바람꽃!

봄을 전하는 전령사답게 매서운 산골바람을 물리치고 가장 먼저 피어나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른 손톱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꽃이지만 당당하게 피어나 전령사 역학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희, 변산반도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변산바람꽃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상징하는 깃대종입니다. 2월 중순에 개화하는데요, 개화되었는지에 대한 전화 문의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변산바람꽃 옆에는 같이 봄소식을 전하는 다정한 친구 복수초도 활짝 피어났습니다.

수북이 쌓인 낙엽을 뚫고 올라와 고개를 내민 복수초!

해바라기씨처럼 생긴 샛노란 꽃잎을 열 개가 넘게 달고 변산바람꽃에 뒤질 수 없다는 듯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인터뷰:서순민, 전북 군산시 미룡동]

"꽃을 찍으면서 몸은 아직 춥지만, 마음은 벌써 봄이 온 것처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폭설과 혹한을 이겨내고 세상에 봄소식을 전하는 야생화!

국립공원 지역 변산바람꽃이나 복수초 자생 지역은 출입증을 발급해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YTN 홍수기[hongs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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