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서를 읽고 싶은, 왕초보를 위한 최우선 단어 1500

2012. 2. 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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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국인은 영단어를 무조건 외운다. 교과서나 문제집의 어느 한 부분에서 언급된 단어들을 죽 뽑아놓고 순서대로 머릿속에 때려 넣는' 식이다.

아까 외운 단어와 지금 외우는 단어, 다음에 외울 단어 사이에 의미상이나 철자상으로 관련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거의 모든 단어책들이 그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오늘 몇 단어를 외웠다' 하는 자기만족에 그치고 말기가 십상이다. 원서를 읽거나 새로운 영어 문장을 만났을 때 이미 외웠던 단어인데도 올바른 뜻을 떠올려 해석하기가 쉽지 않았던 경험들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

단어는 외웠으되 원서 읽기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의미 없는 암기'가 되고 마는 것이다.

'원서 잡아먹는 VOCA BASIC'은 가장 기초적인 표제어 50개로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기본 영단어 1500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이해하고 외우는 새로운 방식의 영단어 책이다.

영단어 암기에 있어 '효율'이란, 짧은 시간에 많은 단어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몇 단어를 외우더라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고 원서에서 그 단어를 마주쳤을 때 올바른 뜻을 떠올릴 수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수십 단어를 외워놓고도 막상 영어 문장을 읽을 때 적절한 뜻을 떠올리지 못하는 암기란 결국 아무런 결과도 내오지 못하는 '삽질'에 지나지 않는다. 한 단어를 외워도 잊어버리지 않도록 확실하게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합리적인 방법인 셈이다.

예를 들어 난생 처음 보는 열 명의 인적사항을 암기해야 한다. 서류상으로 나열되어 있는 열 사람의 사진과 이름, 나이, 가족관계, 학력 등등을 여러 번 보고 달달 외우는 방법과, 그 사람들을 직접 만나 왜 그런 직업을 택했는지 학교를 다니면서 무엇에 심취했었는지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며 라이프스토리를 듣는 방법 중 어떤 것이 효과적일까?

시간 절약 측면에서는 분명 전자가 효율적이다. 하지만 실제적인 장기 기억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결과적으로는 후자 쪽이 훨씬 경제적이다. 초기 투입 시간은 길지만, 그 사람만의 개인적인 백그라운드와 그런 이력을 갖게 된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세세한 사항들을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고, 이후에 새롭게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정보가 있다 해도 손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영단어 암기도 마찬가지다. 어떤 단어가 어떤 뜻을 갖고 있는지 그 최종 결과만을 달달 외울 것이 아니라, 아무리 쉬워 보이는 단어라 할지라도 그 단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배경과 히스토리를 차근차근 따져가면서 공부하면 보다 확실하게 내 것이 될 뿐만 아니라 그 단어와 연관된 어원이나 파생어들을 손쉽게 덤으로 습득할 수 있다.

이 책은 눈, 코, 입, 귀, 팔, 다리 등 내 몸과 학교생활에 관련된 50개의 기초 영단어들을 표제어로 해서 파생어와 연관어를 풀어냈다. 또한 50일 동안 매일 매일 10분 정도를 투자하여 지루하지 않게 끝낼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과 복습시스템을 갖추었다.

본문을 주욱 읽으면서 단어가 생겨난 배경과 어원을 이해하고 연관어들을 익힌 후 본문에 언급된 순서대로 단어 사이의 연관성이 색깔과 화살표 모양으로 구분된 마인드맵을 통해 한눈에 이미지화, 본문에서 배웠던 단어들을 마인드맵 순서대로 다시 정리해보고 발음기호 및 예문을 확인, 다양한 형식의 간단한 연습문제를 통해 확인 학습하는 단계로 구성했다.

좋은 책의 발견 북스커버리 cbci 서하나 jindalae@cbcnews.co.kr☞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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