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효민·부신박 가상부부 "꼭 다시 만나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티아라 멤버 효민과 중국 신세대 스타 부신박이 가상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특집 편에 출연, 이틀간의 서울에서 가상 부부생활을 진행했다.

효민과 부신박은 의사소통은 자유롭지 않았지만, 배려와 교감으로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연출했다.

효민과 부신박에게 제작진이 주어진 미션은 웨딩드레스 촬영에 이은 깜짝 결혼식. 부신박은 효민이 마음에 들어하는 미니스커트형 웨딩드레스 착용을 반대하는 등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 효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지만, 남자다운 자상함과 배려로 호감을 샀다.

두 사람은 꽃미남과 꽃미녀답게 한 편의 화보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울에서 찜질방 데이트를 즐기며 자연스럽고 가벼운 스킨십을 비롯해 더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남산 야외 데이트에서 부신박은 영하의 날씨에 추위에 떨고 있는 효민을 꼭 끌어 안아주는 등 자상한 남성의 모습을 보였다.

이틀간의 결혼생활을 마친 뒤 효민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추억이 됐고, 좋은 친구가 생겨서 너무 좋았다. 중국에 갈 기회가 또 생길테니까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신박은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면서 "효민 역시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민은 이날 방송에서 "부신박이 중국으로 초청을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진행자들의 질문에 대해 "당연히 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정출연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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