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공식사과 석고대죄..'밀당에 시청자는 지쳤다'

2012. 2. 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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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기자] '해품달' 제작진이 공식사과를 표하며 석고대죄하는 글을 남겼다.

2월23일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의 박지현 조연출은 '안녕하세요, 조연출 박지현입니다'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앞서 '해를 품은 달' 16회 예고 영상에서는 키스신이 나올 것처럼 암시를 했으나 본방에서는 키스신이 실종 돼 이에 사과글을 남긴 것이다.

'해품달' 예고편 편집을 담당하는 박지현 조연출은 "오늘 예고에 월과 훤의 꽁냥꽁냥 씬을 붙였는데, 방송에서는 보이지 않았죠? 드라마는 정해진 편성 시간을 넘겨서는 안 되기 때문에 결국 다음 주에 확인하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장면이 안 나오게 되면 살을 날리겠다', '횃불 들고 봉기하겠다', '얼굴에 자자를 새기겠다', '게시판 테러하겠다'라는 그런 글들을 보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박지현 조연출은 "죄를 인정하고 석고대죄하고 있으니 노여움들 풀어달라. 저한테는 액받이 무녀도 없다. 안타깝지만 다음 주를 기약해 주시기 바란다. 기다리고 기대하신 만큼 더 멋진 장면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내게서 멀어지지 마라' 마지막 그 순간까지 여러분도 '해품달'에서 멀어지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해를 품은 달'이 궁중로맨스를 필두로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전개가 다소 느리기 때문에 답답하다는 원성을 보내고 있다.

최근 '해를 품은 달'은 월(한가인)과 훤(김수현)의 로맨스에 초점이 맞춰지는데 다소 부진함을 보였다. 오히려 월과 양명(정일우), 훤과 중전(김민서)의 사랑에 치중하기에 바빴다. 일각에서는 "종영까지 3회밖에 안 남았는데 한가인과 김수현의 진도는 도대체 언제 다 볼수있냐"며 성토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주말까지 어떻게 버티란 말이냐! 해품달 공식사과에 석고대죄했지만 무엄하도다! 멀어지지는 않겠다만 서럽다", "밀고 당기기에 지쳤다. 해품달 공식사과에도 석고대죄해도 분이 풀리지 않는다. 애증인건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 17회는 2월29일 밤 9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해를 품은 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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