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시 무장경찰 대거 교체"<보쉰닷컴>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중국 충칭(重慶)시의 치안을 담당하던 무장경찰이 대거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미국에 서버를 둔 중문 사이트 보쉰닷컴(Boxun.com·博迅)은 지난 17일 후난(湖南)성 라이양(來陽)시에 주둔하던 무장경찰부대 1천500명이 충칭에 도착해 현지 무장경찰의 업무를 인계받았다고 보도했다.
보쉰닷컴은 홍콩에 본부를 둔 중국인권민주주의정보센터를 인용한 동방일보(東方日報)의 보도를 재인용했다.
보쉰닷컴은 충칭의 무장경찰부대가 내부분란을 일으킨 보시라이(薄熙來) 충칭 당서기와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 공안국장의 지휘를 받았던 데다 이른바 '왕리쥔' 사건 이후 해당 부대원들이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전면적인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이 당 중앙의 의지를 거슬러 충칭에서 돌발적인 사건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보쉰닷컴은 새로 교체된 후난성 라이양시의 무장경찰부대는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직접적인 지휘를 받는다고 확인하고 충칭지역의 국가안전국(한국의 국가정보원 해당) 요원들도 대부분 조사 대상이라고 전했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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