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초등학교서 총기사고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가 발사돼 3학년 여학생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미국에서는 가끔 학교 내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하지만 초등학교에서까지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임상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미국 워싱턴주 브레머턴에 있는 아민 자르 초등학굡니다.
학교 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들이 무리를 지어 급하게 대피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3학년 남학생이 가져온 총기가 발사돼 옆에 있던 같은 반 여학생이 크게 다쳤습니다.
복부에 총격을 당한 9살 아미나 보우만 양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한시간 반 동안 수술을 받았으나 중탭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가해학생은 인근 청소년 구금시설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이번 사건이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가 초기단계라면서 이 학생이 총기를 학교에 가져온 이유와, 구체적인 사건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뒤 미국 언론은 미국민들의 총기 관리에 허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주의 총기 관리법에는 방아쇠의 잠금장치를 의무적으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어린이들이 총기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내 27개주와 워싱턴DC만이 어린이들이 총기를 소지하는 것을 허용한 성인들을 형사처벌 하는 등 법률을 통해 어린이들의 총기접근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임상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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