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망자 69%가 주택화재..태백서 주택화재 실험

배연호 2012. 2. 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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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소방방재청은 21일 강원 태백시 강원소방학교에서 주택화재 재연실험을 했다.

대검찰청과 공동 주최한 이번 실험은 인명 피해가 많은 주택화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강원도소방본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1만3천 건 가운데 주택화재가 2천900건으로 22%를 차지했다.

특히 화재 사망자 92명 가운데 69%인 64명이 주택 화재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실험은 스티로폼, 우레탄, 글라스울 등 각기 다른 자재로 지은 임시 건물에 불을 붙이고 연소패턴, 플래시 오버(Flash Over 갑자기 불꽃이 폭발적으로 확산하여 창문이나 방문으로부터 연기나 불꽃이 뿜어나오는 상태), 건축물 붕괴 소실 특성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용 생쥐를 이용한 유독가스의 유해성 분석실험도 했다.

이어 22일에는 엔진과열과 방화로 발생하는 차량화재 재연실험을 한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택화재 재연실험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학회 등이 합동으로 실험, 검증, 토의를 통해 조사·감식 기술정보, 정책 등을 공유하는 융합행정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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