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최대 시청층은 중년여성

장재선기자 2012. 2. 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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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女 25.1%, 50대女 23.4% 차지

40∼50대 여성 시청자들이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해품달)을 뜨겁게 품고 있다. 전국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해품달'의 주요 시청층이 여성, 그 중에서도 40, 50대로 나타났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해품달'의 시청률을 성별·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40대 여성이 1회부터 14회까지 평균 2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회 때 13.2%로 시작한 40대 여성의 시청률은 줄곧 상승세를 보여서 14회에서 33.8%에 달했다. 50대 여성은 평균 23.4%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30대 여성은 18.7%, 60대 이상의 여성은 18.1%로 그 뒤를 이었다. 10대 여성은 16.2%, 20대 여성은 13.1%를 기록했다.

남성은 전 연령대에서 여성에 비해 시청률이 낮았다. 50대 남성이 평균 15.6%, 60대 이상의 남성이 12.8%, 40대 남성은 12.4%를 기록했다. 남성 중 30대는 8.2%, 20대는 5.3%, 10대는 7.6%에 그쳤다.

남녀 모두 30대 이하에서 시청률이 낮은 것은 TV보다는 인터넷 다시보기나 스마트폰 등으로 드라마를 시청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40대 이상의 여성들이 '해품달'의 주요 시청층으로 떠오른 것은 이 드라마가 영웅담 위주의 사극이 아니라 남녀 간의 절절한 사랑을 다룬 로맨스물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권좌에 올라서도 옛 연인을 애틋하게 그리워하는 주인공 훤의 캐릭터와 훤을 연기하는 배우 김수현의 우수에 찬 매력이 중년 여성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총 20부작인 '해품달'은 22일 오후 9시5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제작진이 예고한 바에 따르면, 14회에서 모든 기억이 돌아온 연우(한가인)는 이날 방송에서 설(윤승아)을 만나 자신이 내림굿을 받았을 때의 상황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다. 연우는 8년 전의 상황들이 세세하게 떠오르면서 목이 메었고, 고통스러운 기억이 가슴을 콕콕 찌른다.

하지만 연우는 섣불리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마음먹는다. 양명(정일우)의 군저 앞을 지키고 있던 군사들을 물러가도록 지시한 운(송재림)은 활인서로 향하려는 양명을 붙잡는다. 하지만 서늘한 표정의 양명을 차마 막을 순 없다. 훤(김수현)은 홍규태(윤희석)에게 세자빈이 발병하여 쓰러지던 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상세히 물어보고 오라고 명령한다.

장재선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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