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베킨세일, 6년 만에 작정하고 돌아왔다 '언더월드4'[리뷰]

2012. 2. 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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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외국 영화의 여전사 캐릭터들. 영화 '킬빌'의 우마 서먼, '툼 레이더'의 앤젤리나 졸리, '콜롬비아나'의 조 샐다나 등이 연기한 다양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여전사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밀라요보 비치와 '언더월드' 시리즈의 케이트 베킨세일을 꼽을 수 있다.

올해 9월 '레지던트 이블'의 5번째 시리즈가 국내에 소개될 예정인 가운데, 케이트 베킨세일이 먼저 국내 관객을 찾는다. 베킨세일은 '언더월드'의 네 번째 시리즈 '언더월드: 어웨이크닝'(감독 만즈 말랜드·비욘 스테인)으로 특유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라이칸 족이 인간들에 의해 대량 학살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라이칸 족 남성인 마이클과 사랑에 빠진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케이트 베킨세일)도 공격을 받고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소에 갇히고 만다.

12년 후 깨어난 그는 자신을 도와준 수수께끼의 소녀 이브(인디아 애이슬리)와 만나고, 마이클을 찾기 위해 인간과 전쟁을 시작한다. 와중에 더욱 강력해진 라이칸 족 '우버-라이칸'도 등장, 그녀의 앞길을 막는다.

영화는 작심하고 만들어낸 엄청난 볼거리로 관객을 압도할 예정이다. 스타일 넘치는 비주얼과 감각적인 360도 회전 액션, 단순하지 않는 캐릭터의 이야기 전개 등으로 중무장했다.

특히 주인공 케이트 베킨세일은 육탄공격은 물론, 총질을 마구 해대며 강인한 면을 뽐낸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에는 여전사의 힘이 철철 넘친다. 3편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가 6년 만에 돌아온 베킨세일은 작정하고 돌아왔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는 시각적으로 충분히 만족할 만하다.

거대한 변종 라이칸이 등장해 스토리의 긴장감과 액션 스케일을 확장시킨 점도 관객을 집중시킨다. '우버-라이칸'의 주먹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셀린느가 머리를 써 대항하는 점도 흥미롭다. 거구와의 대결이지만 전율을 일으키는 지점이 분명히 있다.

3D 및 아이맥스3D로 제작된 점도 실제처럼 다가온다. 오락실에서 총싸움 게임을 해본 기억이 있는 이라면 큰 스크린을 통해 스테이지를 밟으며 실제 총싸움을 하는 착각을 불러올 정도다.

피 튀기는 장면이 꽤 있어 잔인하게 느낄 수 있다. 눈을 불편하게 하는 자막 처리도 약각 아쉽다. 88분. 청소년 관람불가. 22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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