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가족극 '오작교 형제들' 현실적 해피엔딩, 훈훈한 마무리

2012. 2. 1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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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형제들이 최종회를 맞이했다.

2월 19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 가족들 모두 꿈과 현실을 쫓으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것으로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평생 자신의 것을 제대로 가져보지 못했던 어머니 박복자(김자옥)는 아들들이 오작교 농장을 매입한 덕분에 처음으로 자신 이름의 땅을 가지게 되었고, 앙숙이던 수영(최정윤)과 미숙(전미선)도 속깊은 동서관계로 거듭났다.

수영(최정윤)과 태범(류수영)은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고, 태희(주원)와 자은(유이)은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며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섰다. 여울(송선미)과 태필(연우진)은 헤어졌지만 태필이 자립할 2년 후를 기약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안았다.

가족들의 현실을 하나하나 훈훈하게 짚어주고, 또다시 찾아온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것으로 '오작교 형제들'은 58회의 대장정을 마쳤다.

정통 가족극을 표방한 드라마는 할머니부터 아이까지 가족들의 심리를 따뜻한 시선으로 세심하게 그리고, 형제들의 러브라인을 맛깔나게 그려내면서 시청률과 호평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드라마 후반 거듭된 삼각관계와 눈에 보이는 태희-자은의 악연으로 '막장'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작위적인 설정 속에서도 설득력 있는 인간애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흡입력 있는 드라마의 힘을 이끌어냈다.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는 김남주, 유준상 주연 '넝쿨째 굴러온 당신'(연출 김형석/극본 박지은)이 2월 25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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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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