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이번에는 '스케이트장' 벗어날까?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스케이트장이 된 그라운드에도 봄이 올까?
전 유럽에 불어 닥친 한파가 프랑스 축구장을 얼음판으로 만들고 있다. 프랑스 리그1 2011/2012시즌은 현재 24라운드를 기다리고 있는데, 22라운드와 23라운드에 걸쳐 총 4경기가 연기됐다. 추위 때문이다.
주된 이유는 그라운드 결빙이다. 축구장이 스케이트장이 된 것이다. 땅이 얼어붙으면 선수들이 미끄러져서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벌어진 생테티엔과 로리앙과의 경기는 10분 만에 중단되기도 했다. 주심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경기장에서 넘어지자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돼도 그라운드를 뛰는 선수들의 고통은 마찬가지다. 지난 4일 영하 7도의 날씨에서 낭시 원정 경기를 치른 스타드 렌의 프레데릭 앙토네티 감독은 대놓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지롱댕 드 보르도로 이적한 김경중과 함께 프랑스에 머물다가 15일에 귀국 FS코퍼레이션의 김성호 실장은 "보르도는 그렇게 추운 곳이 아닌데도, 엄청나게 추웠다. 귀국하기 이틀 전까지는 추위기 기승을 부렸다"라고 했다.
18일과 19일에 걸쳐 벌어지는 24라운드 경기는 어떻게 될까? 현재 상황을 보면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은 작다. 날씨가 풀리면서 그라운드 컨디션이 나아졌다. 물론 경기 당일 한파가 몰아치면 다른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다.
한편 리그1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조국(낭시)과 김경중은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정조국은 툴루즈와, 김경중은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경중은 1군 합류 후 첫 엔트리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일기예보를 보면 경기 당일 낭시의 날씨는 최고기온 영상 6도, 최하기온 영상 3도이고, 보르도는 최고기온 10도, 최하기온 5도이다. 두 도시 모두 비 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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