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엔진서 불 '활활'..순식간에 화염 휩싸여

정경윤 2012. 2. 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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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도로에서 차량에 불이 붙는 사고가 났습니다. 영하 날씨에 바람까지 많이 불어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켠에 멈춰 선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도로는 삽시간에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오늘(17일) 새벽 1시 반쯤 서울 암사동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28살 김 모 씨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 앞부분을 모두 태우고 6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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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부산 부곡동의 야산에서 불이 나, 50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앞서 오후 4시 반쯤엔 울산 연암동 무룡산 매봉재 부근에서도 불이나, 2천 6백 제곱미터가 타고 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등산로 근처에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담뱃불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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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20분쯤엔 전남 나주시 성북동의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내부 80제곱미터를 모두 태워 5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정경윤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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