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작가, "박유천의 카리스마 연기 기대"

2012. 2.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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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의 이희명 작가가 남자주인공으로 박유천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이 작가는 최근 SBS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유천이란 배우는 그동안 부드러운 면이 강조되는 역을 많이 해왔다. 이번 '왕세자 이각' 역은 카리스마가 보이는 역할인데 박유천에게 그런 가능성을 예상하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 작가는 "그런 면이 잘 표현된다면 드라마도 성공하고 박유천도 다른 캐릭터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세자빈(정유미 분)의 죽음을 추적하던 중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신하들과 2012년 현재의 서울로 날아와 운명의 여인(한지민 분)과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가 조선시대와 현재를 함께 담다보니 극중 인물들은 1인 2역의 캐릭터를 연기해야 한다. 조선시대에 살았던 인물이 현재에서 똑같은 외모로 환생해 살아가고 있는 판타지적 상황이 그려지는 것.이 작가는 '타임슬립'과 '환생'이라는 특이한 소재 사용에 대해 "조선시대의 꽃미남이 현재의 서울로 온다면 어떤 대접을 받을 것인가에 착안했다. 현재보다 키도 작고 멋없는 사람들이 와있으면 어떨지 상상해봤는데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이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미스터큐'(98년)는 시청률 45.3%, '토마토'(99년)는 시청률 52.7%, '명랑소녀 성공기'(2002년)는 시청률 44.6%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 김희선, 송윤아, 장나라 등은 그의 작품에 출연하며 스타로 발돋움했다.'로맨틱 코미디의 거장' 이 작가와 박유천, 한지민, 정유미, 이태성 등이 출연하는 '옥탑방 왕세자'는 '부탁해요 캡틴' 후속으로 내달 중순 첫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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