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 '졸업빵' 폭력 2명 영장

형민우 2012. 2. 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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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목포경찰서는 14일 졸업식 뒤풀이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동폭행)로 박모(17), 김모(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폭행에 가담한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9일 오후 목포시 죽교동 북항 선착장에서 후배 중학생 13명을 발로 차는 등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선배들이 졸업식 후 일명 `졸업빵'을 해주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학교에 폭력 대책 자치위원회를 열도록 하고 멘토를 지정해 상담하기로 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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