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결혼기념일→남편 손문권 사망일..치떨리는 슬픔 어쩌나

임성한 결혼기념일, 남편 손문권PD 사망일로 변경됐다.

임성한 작가의 남편이자 '신기생뎐' 연출자 손문권PD가 지난 1월 자살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2월13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손문권PD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나도 오늘 들어서 알았다"며 "지난 1월 손문권PD와 오디션장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전혀 자살할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문권PD는 지난 1월 21일 오후 8시 일산 자택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특히 이 날은 손 문권PD와 임성한 작가의 결혼 5주년 기념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손문권PD와 임성한 작가는 함께 작품을 하면서 만나 부부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07년 1월 결혼 당시 임성한 작가는 '하늘이시여' 홈페이지를 통해 "일하는 자세에 끌렸다"고 손문권PD와 부부 사이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조심스레 고백했다.

한편 임성한 작가와 손문권 PD는 5월 MBC를 통해 새 일일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 드라마의 준비는 올 스톱됐고 이후 한 달이 넘어서야 지나서야 손문권PD 사망 소식이 알려져 방송계 전반과 제작진, 배우 모두가 놀란 상태라는 후문이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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