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적도의 남자' 출연불발 왜?

백성현 '적도의 남자' 출연이 불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주인공 엄태웅 아역으로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진 백성현이 지난 9일 오후 출연을 고사했다.

'적도의 남자' 관계자는 10일 오전 뉴스엔과 통화에서 "원래부터 백성현의 출연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었다"며 "스케줄 상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아직 아역분량 문제도 확정이 된 건 아니지만 기존에 얘기됐던 6~7부에서 4부 정도로 줄어들 수도 있다는 말에 출연을 고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조율과정에서 깨지는 경우가 많지 않냐"고 덧붙였다.

백성현이 맡기로 했던 김선우는 고아원에서 자라며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성공한 CEO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앞서 백성현 소속사 관계자는 2월9일 뉴스엔에 "백성현이 KBS 2TV '적도의 남자' 주인공 아역 합류 여부를 놓고 막판 조율중이다.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며 오늘(9일) 내 결정지을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끝내 '적도의 남자'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운명과 맞서 싸우는 두 남자를 통해 '인간의 사랑과 믿음은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가?'의 주제를 풀어가는 드라마로 남자 주인공 엄태웅만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는 '난폭한 로맨스'와 4부작 미니시리즈 '보통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3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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