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적도의남자' 엄태웅 아역 출연 불발

이우인 2012. 2. 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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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우인 기자] KBS 2TV 새 수목극 '적도의 남자'에 엄태웅의 아역으로 출연이 유력했던 배우 백성현(23)의 캐스팅이 결국 불발됐다.

백성현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오전 TV리포트와 전화통화에서 "아역이지만 비중이 있는 역할이라 출연을 검토했지만 어제 출연 분량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적도의 남자'는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의문을 파헤치며 운명에 맞서 싸우는 선우와 장일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KBS 2TV '태양의 여자' 김인영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모은 작품. 백성현은 주인공 김선우 역의 아역을 두고 논의중이었다.

선우는 고아원에 자라며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성공한 CEO로 성장하는 인물로, 애초 아역의 출연 분량이 7~8회에 달할 만큼 아역이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최근 4회로 줄어들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난폭한 로맨스'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 보통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며, 성인 김선우 역할로는 배우 엄태웅이 캐스팅됐다.

사진=TV리포트 DB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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