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스카프로 포인트주고 H라인 스커트로 단정하게

2012. 2. 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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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학, 첫 입사, 첫 만남….' 새로운 출발, 새로운 시작은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준다. 특히 요즘같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한 직장 새내기들에게 '첫 출근'은 가장 설레는 말일 것이다. 첫 출근을 앞두고 무슨 옷을 어떻게 입을까 고민하다 밤잠을 설치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신혜수 신원 베스띠벨리 디자인실장은 "옷차림은 그 사람의 첫인상과 이미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회사 분위기와 잘 어울리도록 입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처음 출근했을 때 깨끗한 이미지와 신뢰감을 전해줄 수 있는 옷차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커리어우먼의 옷차림은 심플한 멋을 살린 미니멀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정장이 깨끗하고 단정한 이미지,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몸매가 너무 드러나는 타이트한 옷이나 스커트 트임이 깊어 노출이 심한 옷은 새내기 직장인 옷차림에도 맞지 않고 일을 하기에도 불편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 직장인의 기본, 정장 연출법 정장은 직장인들의 기본적인 차림이다. 정장의 기본 컬러라 할 수 있는 블랙이나 그레이에 밝고 화사한 색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면 신입사원다운 밝고 풋풋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바지 정장은 적극적인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는 아이템이다. 특히 매니시(남성적 매력을 강조하는 트렌드)한 바지 정장은 자신감 있고 이지적인 스타일을 강조하는 데 제격이다.

정장 재킷 안에는 화이트 셔츠를 받쳐 입어 당당한 스타일을 강조할 수도 있고, 시폰 소재의 컬러감이 있는 블라우스나 프릴이 달린 블라우스 같은 여성스러운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줘도 좋다.

블랙과 네이비, 그레이, 베이지 등 기본 색상의 여성스러운 스커트 정장도 구비해둬야 한다. 스커트 정장 안에는 화이트 셔츠나 스트라이프 패턴이 있는 셔츠, 목이 약간 올라오는 스타일의 니트가 잘 어울린다. 여기에 화이트나 핑크 등 화사한 색상의 재킷을 입으면 적절히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디자인은 여성스러운 A라인이나 H라인을 선택하도록 하며 너무 넓거나 좁은 스커트, 트임이 깊은 디자인은 피해야 한다. 원피스는 셔츠 컬러 모양에 무릎선 길이의 단정한 디자인이 어울린다. 블랙이나 네이비, 베이지 색상에 깔끔한 벨트로 포인트를 줘도 좋다.

◆ 새내기다운 발랄한 캐주얼룩직장인이라고 항상 사무실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출장과 회식 등 사무실 밖에서 회사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이 무수히 많다. 특히 요즘에는 회사 내에서 캐주얼에 가까운 복장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맞춘 옷차림도 중요하다. 회식이나 비공식 동아리 모임 등에 참석할 때 캐주얼 차림은 정장을 입을 때와 달리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부각시키는 것이 포인트. 채명희 아이스타일24 MD(상품기획자)는 "풋풋함을 살리되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코디로 편안함과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야상 점퍼는 캐주얼한 멋을 살리기 좋은 대표 아이템이다. 이때 탈착 가능한 퍼가 달려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실용성이 높다. 안에는 니트 원피스나 터틀넥 니트, 레깅스를 함께 매치해 멋스러움을 살린다. 레깅스는 브라운이나 카멜, 와인 등의 화사한 색상이나 노르딕, 도트 무늬 등 다양한 패턴의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날염 기모 레깅스는 보온성이 좋아 팬츠 대신 하의로 착용해도 좋다. 후드 티셔츠나 맨투맨 티셔츠, 롱 니트와도 잘 어울린다.

◆ 단품으로 멋내기 좀 더 젊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단품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니트 카디건은 재킷보다는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아이템이다. 셔츠와 스커트, 또는 셔츠와 바지를 입을 때 니트 카디건을 입고, 스카프와 같은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코트도 유용한 아이템이다. 하프라인 코트에 단정한 셔츠와 포멀한 팬츠를 매치하면 세련된 출근복으로 손색이 없다. 코트 안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으면 이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코트 색상이 블랙이나 그레이와 같은 기본 색상이라면 안에 포인트가 될 만한 색상의 옷을 매치한다.

◆ 가방ㆍ신발 연출은 이렇게 구두는 기본적으로 옷차림의 색상과 맞춘다. 스타킹 색도 피부색과 가장 비슷한 색을 고르는 것이 무난하다. 너무 높은 힐이나 뾰족한 앞코의 구두보다는 앞코가 둥글고 중간 굽 정도 되는, 발이 편한 스타일의 구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걸어다녀야 한다면 발이 편한 로퍼나 스니커즈를 선택한다. 가방 역시 옷 색상을 고려해 선택한다. 기본적인 필기구나 서류 같은 것을 넣을 수 있는 약간 큰 크기의 직사각형 디자인이 실용적이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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