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설립 추진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7일 설립 타당성 용역 설명회를 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도시개발공사는 자본금 50억원에 1본부 2팀 15명의 인력으로 운영된다.
시는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에서 1천105억원, 동원동 산업단지에서 27억원, 대장동 도시개발에서 3천138억원 등 설립 초기(2012~2016년) 3개 사업에서만 4천269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2014~2023년) 위례신도시 임대아파트 건립, 메디바이오밸리 조성, 주택재개발 사업 등을 시행한다.
그 밖에 모란민속5일장 이전, 성호시장 개발, 어린이도서관 건설, 보훈회관 건립, 체육공원 조성 등도 사업대상이다.
시는 "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그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 공익 개발에 재투자하고 주민 복리를 증진할 상설 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민간 업체의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루는 차원에서도 공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현 시설관리공단 체제로는 개발사업의 독립된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공사를 설립한 다음 공단 통폐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 일각에서 산하기관 중복 투자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 주민 공청회, 경기도 사전 협의, 조례·정관 제정 절차를 거쳐 오는 5월께 공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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