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가나에 자동차 정비기술학교 착공

최경민 기자 2012. 1. 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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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기자]현대자동차는 아프리카 가나 코포리두아(Koforidua)에 자동차 정비기술학교인 '현대-KOICA(한국국제협력단) 드림센터'를 착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KOICA 드림센터'는 현지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3년제 공업고등학교다. 오는 9월 개교 예정으로 학년마다 100명씩 총 300명의 학생을 수용하게 된다.

현대차는 KOICA,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민관협력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현대차는 △설립에 필요한 제반 비용 지원 △교사 양성 △교육과정 개발 △우수 인력 채용 등 학교 운영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한다.

또 자동차 회사가 직접 교육개발과 운영에 참여하는 만큼 고급 정비기술 분야까지 익힐 수 있는 심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른 교육기관과 차별화된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과정을 거친 졸업생들에게는 정비소 취업을 알선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창업 준비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졸업생 중 우수 인력에게는 현지 현대차 정비센터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층 건물인 '현대-KOICA 드림센터'는 교실 외에도 정비실습실, 컴퓨터실, 연구실, 휴게실, 창고 등 부대시설을 갖춰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게 가능하다.

현대차는 가나의 '드림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개발도상국에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기관의 설립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프리카지역본부와 대리점 등의 현지 직원들이 주축이 돼 정비기술 전수, 교육과정 개발, 교사 교육훈련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가나는 물론 아프리카 내에서 최고의 자동차 기술학교로 자리잡아 우수 정비 기술자의 산실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나 코포리두아에서는 KOICA, 플랜코리아, 현지 정부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센터'의 착공식이 열렸다.

학교가 입지한 코포리두아 지역은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65km 떨어진 곳이다. 인근 5개 주로 이동하는 물류 교통의 요지여서 자동차 정비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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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기자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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