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원격평생교육원 개설

경영학 관련 15개 과목 운영…자격증 활용하면 경영학사 취득 2년만에 가능

영산대(총장 부구욱)가 부산, 울산, 경남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교과부로부터 원격 평생교육원 개설을 인가받았다.

영산대는 원격 평생교육원을 개설하고 오는 2월1일부터 온라인(http://cb.ysu.ac.kr)으로 수강신청을 받은 뒤 3월 6일 개강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무시험전형으로 응시할 수 있고, 경영학 관련 15개 과목(과목당 3학점)을 운영한다. 학위를 취득하는데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원격 학점은행제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면 학점으로 인정받아 빠르면 2년안에 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수강료는 학점당 5만원인데 첫 학기는 원격 평생교육원 인가 기념 할인 이벤트 차원에서 3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박미경 영산대 원격평생교육원 원장은 "우수한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해 개발 과정에 교수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수강생이 직접 담당교수를 선택할 수 있는 수강생 위주의 교육 시스템과 체계적인 학사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과목을 개설하고 자격증 과정 등을 만들어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명품 교육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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