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첫 민자 활용 추진
홍원상 기자 2012. 1. 26. 03:32
사업 진척이 지지부진한 경기도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사업에 처음으로 민간 자본이 투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보금자리주택 사업 주체에 민간도 포함하는 보금자리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광명·시흥지구를 첫 민자 보금자리주택 사업으로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2010년 5월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광명·시흥 지구(부지 17.4㎢)는 분당신도시(19.6㎢)와 크기가 비슷하다. 보금자리주택 6만6000여가구를 포함해 총 9만5000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급 규모다.
토지보상비만 9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 등으로 이후 2년 가까이 사업 추진이 미뤄져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 자본이 관심을 가질 만큼 투자 매력이 있는 사업지구를 선별하고 있다"며 "LH가 지분을 51% 이상 확보하고 민간이 49%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민간 건설사와 국민연금 등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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