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기완구 '반값'

박상권 2012. 1. 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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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권 기자 = 롯데마트는 설 명절(23일) 다음날을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로 지정하고 인기 완구를 최대 반 값에 할인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 하루 파격가 행사로 연중 최대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착안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설을 시작으로 매년 설, 추석 명절마다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잠실점, 키즈부산점 등 전국 18개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토이저러스 MD(상품기획자)가 선정한 인기 완구 6개 품목을 한정 수량으로 준비해 반 값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동물 가족, 인형집으로 구성된 '실바니안 패밀리 기획 패키지(7종세트)'를 4만9900원에, 인기 승용 완구인 'STEP2 꼬마 지붕차'를 3만9500원에, 목재 기차 완구인 '이미지내리움 시티 센트럴 기차테이블'을 9만9000원에 점포별 1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 대형 카 트레일러와 미니카로 구성된 '패스트레인 카 트레일러'를 1만6500원에, 인기 로보트 '정글킹'을 2만6000원에, TV 애니메이션 인기 캐릭터 상품인 '말하는 꼬마버스 타요'를 2만4750원에 점포별 20개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인기 완구1000여개 품목을 10~20% 할인 판매하고, 인기 완구 50여개 품목을 5000~2만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명절 직후에는 완구 매출이 평상시 2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어린이가 대형마트의 VIP 고객"이라며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설과 추석 다음날 완구를 반 값에 판매하는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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