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기대 만발 '드림하이2' 누가누가 나오나

2012. 1. 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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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하이2 > 에는 누가 나올까? 스타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 드림하이 > . 이 드라마에서는 수많은 아이돌스타들이 출연했다. KBS는 17일 2TV를 통해 30일부터 방송되는 < 드림하이2 > 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가수 박진영이 기획과 제작, 연기까지 참여한 < 드림하이2 > 에는 정진운(2AM), 지연(티아라), 효린(씨스타), 가희(애프터스쿨) 등 내노라하는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한다. 방송계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배우 강소라도 합류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에서 열린 < 드림하이2 >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석우 기자

여기에 신인 JB, 박서준 등이 가세하고 m.net 슈퍼스타K2 출신 김지수, 에프터스쿨 졸업생 유소영이 오랫만에 얼굴을 내비치는 등 출연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드림하이2 > 는 미성년자 아이돌과 관련된 '미특법'(미성년자특별보호법)이라는 법안발효를 상상해 만든 드라마다. 국내 최고의 연예기획사 오즈 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 사관학교라 불리는 기린예고를 인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기린예고에 재학중인 '돌+아이'들과 신경 쇠약 직전의 '아이돌'의 불꽃튀는 팀 대결이 기대된다. 제작 발표회장에 출연배우 15명이나 한데 모였다. 이들의 각오도 대단했다.

제작자이자 교사로 나오는 가수 박진영은 드림하이1에 이어 2에서도 음악과 안무 디렉팅을 맡았다. 그는 "시즌1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시즌2에서도 역시 영어교사 양진만으로 출연하며, 여교사들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룬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1이 인기가 너무 많아 시즌 2가 기대에 못미칠까봐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시즌 2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냉철한 카리스마의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기린예고를 인수해 이사장이 된 이강철로 출연하는 배우 김정태는 "출연배우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아이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편하게 대해주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 < 원더풀 라디오 > 에서도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출연했던지라 캐릭터가 겹쳐 어떻게 풀어갈까 고민중"이라고 했다.

최여진

피터팬 컴플렉스가 있는 노처녀 보컬 선생이자 기숙사 사감 김태연 역으로 나오는 배우 최여진은 "미드(미국드라마)나 일드(일본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철없는 선생 캐릭터로 학생들 눈높이에서 멘토역을 자처한다"며 "연기자로 데뷔 하기 전에 가수가 꿈이었는데 이렇게라도 꿈을 이룬다"고 웃었다.

가희

카리스마 있는 댄스 교사 한지수 역을 맡은 애프터스쿨의 가희는 "연기가 처음이라 망설였는데 '아이돌 출신 춤선생'이라는 캐릭터가 부담이 없을 것 같아 하기로 결정했다"'며 "애프터스쿨에서 연기 선배인 유이가 촬영장에서 건강 지키는 법에 대해 조언 많이 해줬다"고 했다.

강소라

배우 강소라는 영화 < 써니 > 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음악을 '글로 배운' 엉뚱하고 발랄한 캐릭터 신해성을 맡았다.

강소라는 "연기 뿐만 아니라 에너지가 중요한 드라마인 것 같다. 아이돌 가수들에게서 큰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했다. 2AM의 막내 정진운은 록스타를 꿈꾸는 허풍쟁이 문제아 진유진 역으로 출연한다. 정진운은 "2PM 택연이가 < 드림하이1 > 에서 혼자 멋있는 역을 다해서 내심 기대했었는데, 저는 맨날 당하기만 하는 캐릭터"라며 "실제 성격과 드라마속 캐릭터가 성격이 비슷한 것 같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한다"고 했다.

박지연

아이돌 그룹 비주얼 가수 리안 역을 맡은 티아라의 박지연은 "'티아라' 생활하면서 학교 생활을 거의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학창 생활을 맘껏 즐기고 있다"고 했다.

효린

씨스타의 효린은 "처음으로 연기하려니 부담이 크다"며 "'시스타'에서도 리더인데, 극 중에서도 걸그룹 '허쉬' 리더인 나나역을 맡았다"며 "음악방송에서는 카메라를 응시해야하고 드라마에서는 카메라를 쳐다보지 말아야 해서 힘들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로 데뷔하는 신인 JB도 "연기에 대한 부담은 많이 있지만 제가 가진 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거예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공식 SNS 계정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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