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맥과이어' 롤모델 레이 스타인버그 파산.. 빚쟁이에 쫓겨

2012. 1. 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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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영화 '제리 맥과이어' 포스터

스포츠 에이전트를 다룬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롤모델 레이 스타인버그(63)가 파산해 쫓겨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美 ABC방송은 12일 스타인버그는 100만 달러에서 최대 500만 달러에 이르는 채무에 대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스타인버그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 임대료 140만 달러를 체납했다. 그리고 이에 관련된 법정싸움이 시작되었음에도 심리에 출석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영장이 발부됐다.

스타인버그는 파산보호 신청을 수년간 미뤄온 이유에 대해 "나를 믿고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해준 사람들에 대한 도덕적, 법적 의무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타인버그는 자녀의 건강문제와 직원의 불법 금전거래, 알코올 중독 경력 등이 파산보호 신청의 원인이 됐다.

스타인버그의 변호사는 "그의 두 자녀가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망막 질환 등 심각한 의학상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그가 2010년 이후 자제해온 음주를 다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2003년에는 그가 고용한 직원 한 명이 고객인 NFL 소속 선수로부터 30만 달러를 빌린 뒤 가로챘다. 이에 대해 스타인버그는 "그것은 내가 엄격히 금지한 거래"라며 "NFL 선수협회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고객은 나의 에이전트 자격을 박탈하고 경쟁 에이전트로 가버렸다"고 발표했다.

스타인버그의 변호사는 "그의 총 부채가 1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에 이르며, 정확한 액수는 채권자들의 첫 모임에서 정해질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

한때 대중의 영웅이었던 전설적 에이전트는 대중의 관심에 진절머리를 내고 있다. 스타인버그는 "왜 김정일 사망이나 이라크 뉴스보다 내가 먼저 뉴스에 나오느냐"며 "내가 짊어진 재정적 책임은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 강변했다. 최근 책을 쓰느라 활동을 중단했을 뿐, 스포츠 에이전트 업무도 재개할 예정이라는 것.

1996년 개봉한 영화 '제리 맥과이어'는 그를 롤모델로 한 영화. 톱스타 톰 크루즈가 스타인버그 역을 맡아 세계적인 히트를 쳤다. 하지만 현실 속 스타인버그는 파산 상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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