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껍질까지 벗기는 믹서기도 있다?

디지털뉴스부 2012. 1. 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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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를 잘게 다져야 할 때 직접 칼을 이용하면 번거롭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때문에 분쇄 과정을 간편하게 해주는 믹서기는 주부들에게 사랑 받는 주방 필수품 중 하나다.

믹서기는 크게 3종류로 나뉜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일반형 제품과 손에 들고 사용하는 핸디형 제품, 그리고 최근에는 크기를 축소한 미니믹서기가 인기다.

가정에서 가장 흔히 사용하는 일반형 제품은 큼지막한 용기 안에 바람개비형 칼날이 달려있는 형태다. 칼날은 대부분 분리되기 때문에 세척이 간편하다. 과일이나 채소 등의 재료는 잘 갈아지지만 물 없이 가는 멸치나 새우, 다시마 등은 한계가 있다. 일정 용량 이상이 되어야만 내용물이 분쇄되기 때문이다.

용기는 플라스틱보다는 유리나 스테인리스 재질이 파손의 위험도 적고 쉽게 물들지 않는다. 칼날의 종류나 거름망 등의 액세서리가 많을수록 기능도 다양하고 가격대가 올라간다.

요즘은 마늘 껍질을 까는 기능까지 추가된 제품도 있다. 믹서기 칼날 대신 실리콘볼을 끼우고 뿌리부분을 잘라낸 마늘을 넣어 스위치를 누르면 된다. 실리콘볼 축에 회전력이 작용해 마른 마늘을 넣고 작동시켜도 알맹이에 손상이 거의 없고 맛과 향이 살아있다. 명절처럼 많은 양의 요리를 해야 할 때나 김치를 담글 때 요긴하다. 특가 매장 을 이용하면 7만원 대에 구입 가능하다.

가족의 숫자가 많지 않다면 미니믹서기도 사용할만하다. 미니믹서기는 0.3~0.6리터 정도의 적은 양을 갈 수 있다. 요리 양이 많지 않은 신혼부부나 1인 가구에게 알맞다. 용기를 아래로 눌러 작동하는 방식과 스위치로 켜고 끄는 방식 두 가지로 나온다. 가격도 2~5만원 대로 저렴한 편이다.

'도깨비 방망이'라고도 불리는 핸디형은 액세서리가 많다. 분쇄 외에도 우유나 크림에 쓰는 거품기, 오이나 호박 등의 야채를 일정한 크기로 썰어주는 슬라이서 등 다양한 용도에 쓸 수 있다. 본체가 얇은 막대 형태로 아무 그릇에 담긴 재료에도 사용 가능하다. 일반 믹서기에 비해 공간을 덜 차지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프리미엄 신상품 쇼핑몰 SHOOP의 이한신 MD는 "믹서기를 고를 때는 어떤 요리를 주로 하는지, 가족 수는 몇 명인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며 "가격은 미니믹서기가 가장 저렴하지만 식구 수가 많을 때는 일반 믹서기가,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가정이라면 부가 액세서리가 많은 핸디형 제품이 알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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