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새내기 사원 여수서 봉사활동

나영석 기자 2012. 1. 12. 14: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산단 핵심기업인 GS칼텍스의 올해 신입사원들이 여수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GS칼텍스는 신입사원 100명이 두팀으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차로 신입사원 70여명은 지난 6일 여수시 묘도동 홀몸노인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폈다.

신입사원들은 이날 아침부터 영하의 날씨 속에 묘도동 홀몸노인 박문의씨(80·묘도 창촌마을) 등 6명의 홀몸노인 집을 찾아 설을 앞두고 벽지와 장판을 말끔히 교체했다. 다소 서툰 솜씨지만 열심히 일하며 땀의 가치를 체험했다. 이들 홀몸노인은 동사무소에서 추천을 받았다.

신입사원들은 집안의 가재도구를 밖으로 드러내 벽지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는 작업 틈틈이 어르신들과 이야기 꽃을 피웠다. 박문의씨는 "설 명절은 다가오고 장판과 벽지가 낡아 걱정했는데…"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입사원 최선영씨는 "깨끗하게 변한 방안을 둘러보며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뵐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입문연수 기간 중 가장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나머지 신입사원 30여명도 오는 14일 여수시 소라면 관기리에 위치한 중증 장애우 시설인 여수동백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편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복지시설 안팎을 청소한 다음 장애우들의 식사를 보조하게 되며, 오후에는 원생들과 천연비누와 도예 만들기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의 고충을 헤아려 볼 수 있는 더 없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영석 기자 ysn@kyunghyang.com>

경향신문 '오늘의 핫뉴스'

▶ "대졸초임 적정연봉 2373만원"… 실제 연봉은

▶ 130억 복권 당첨됐는데, 국세청 실수로 그만…

▶ "盧 자살했으니 최악 대통령" 한나라 시의원 막말

▶ 물고기 흉내내는 '변신 문어'로 위장 물고기 화제

▶ [인터뷰]강용석 "나를 향한 비난…이미지 변신"

모바일 경향 [New 아이폰 App 다운받기!]| 공식 SNS 계정 [경향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세상과 경향의 소통 Khross]-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