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지정!

2012. 1. 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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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곶자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화산에서 분출한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들이 쌓여 있는 곳에 숲이 우거진 지역을 말하는 제주 고유어인데요, 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하는 곶자왈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관리된다고 합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동부와 서부, 북부에 걸쳐 넓게 분포해 있는 곶자왈은 생명의 텃밭이자 생태계의 마지막 버팀목입니다.

지하수의 원천이 되고 보온과 보습 효과가 뛰어나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숲입니다.

이처럼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양창호, 제주도 환경자산보전과장]

"(앞으로)체험 탐방로로 활용하고 특히 올해 세계자연보전총회 시 탐방로 코스로 활용하게 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은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로 곶자왈 전체의 10분 1 정도인 154만 제곱미터입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식물인 개가시나무 1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고 활엽수림과 양치류 분포가 다양합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곶자왈을 거치는 올레길까지 조성됐고 많은 올레꾼이 찾고 있습니다.

업무협약을 통해 공원 조성을 맡게 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앞으로 이곳에 기존의 우마길을 활용한 탐방로와 곶자왈 전망대, 스카이워크 등을 조성해 훼손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게 됩니다.

[인터뷰:권인택,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 개발사업처장]

"가장 중요한 것은 곶자왈을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보존을 해서 제주의 자연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것입니다."

제주의 환경 자산이자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제주 곶자왈은 이곳을 포함해 도내 곳곳에 분포돼 있습니다. 제주도는 다른 곶자왈도 실사를 거친 뒤 차례로 공원 지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YTN 유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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