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크 헤이니, 타이거 우즈 사생활 관련 책 출간

2012. 1. 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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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스윙코치인 행크 헤이니(미국)가 우즈와 보냈던 6년을 회고하는 책을 출간한다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큰 실수(Big Miss)'라는 제목의 이 책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개막하기 1주 전인 3월27일 랜덤하우스 출판사에서 나온다. 2004년 3월부터 우즈의 스윙코치를 맡았던 헤이니는 2010년 마스터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우즈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헤이니는 US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1년에 110일 가량 우즈 집에 머물렀다"며 "우즈를 곁에서 지켜보고 느낀 것들을 적었다"고 말했다. 헤이니는 "그 중에는 사람들이 흥미를 끌만한 내용이 있을 것"이라며 "우즈가 기분 나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이니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우즈가 동원했던 다양한 전략도 소개했다.이 책에서 헤이니는 천하의 우즈도 다른 선수들처럼 '미스샷'을 날리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썼다. 한편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그 책이 나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즈는 내용에 관계없이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우즈의 두 번째 스승이 됐던 헤이니는 메이저대회 6승을 포함해 우즈와 함께 35승을 합작했다.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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