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라오스 편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보펜양."
라오스 사람들이 잘 쓰는 말 중 하나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뭐, 어떡하겠어?'라는 뜻으로 잘못을 저지른 상대가 미안해하면 라오스 사람들은 말버릇처럼 "보펜양"이라고 답한다.
1인당 GDP(국내총생산) 984달러로 세계 140위의 가난한 나라 라오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라오스는 매해 실시하는 행복지수 조사에서 방글라데시, 부탄 등과 함께 항상 선두를 다툰다. '뉴욕타임스'는 2008년 꼭 가봐야 할 나라 1위로 라오스를 꼽기도 했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9-12일 밤 8시50분 라오스 사람들의 독특한 문화와 행복의 비밀을 소개한다.
1부 '삶과 죽음이 축제가 되는 땅'에서는 라오스 전통 결혼식과 장례식을 통해 그들의 문화에 담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들여다본다.
라오스의 장례 문화는 매우 독특하다.
조문객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고 화장터에서 유족은 고인의 영정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라오스 사람들은 죽음이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준다고 믿는다.
2부 '자연을 닮은 사람들'은 북쪽 산악지대에서 자신의 전통을 고수하며 사는 소수민족 렌턴족을 카메라에 담았다. 화전농업을 하는 그들은 저지대 주민들과 거의 교류하지 않은 채 그들만의 문화를 지키며 욕심 없이 살아간다.
3부 '부처가 머무는 땅'은 생활 곳곳에 스민 라오스의 불교문화를 소개한다.
4부 '란쌍 왕국을 찾아서'는 '백만 마리의 코끼리 왕국'으로 알려진 고대 란쌍 왕국의 흔적을 더듬고 라오스 불교의 최대 성지 왓푸 사원을 소개한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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