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보고 '곶자왈' 제주도립공원 지정 고시
2012. 1. 6. 16:39
[로컬세계]
생태계 보고인 제주 '곶자왈'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숲으로 보전가치가 높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체험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154만6757㎡(46만7893평)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제주곶자왈 도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을 지난 30일 지정·고시했다.
곶자왈 보호를 위해 전체면적의 92.9%는 공원자연보전 지구로, 7.1%는 공원자연환경지구로 지정했다.공원 내에는 기존 우마길과 훼손지를 활용해 탐방로, 휴게쉼터, 탐방 안내소, 곶자왈 전망대, 스카이워크, 주차장이 조성된다.
도는 2010년 12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곶자왈공유화재단과 3자 업무협약을 맺고 곶자왈 도립공원 지정을 추진해왔다.
로컬제주 = 이승민 기자 happydoo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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