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영하 날씨 동사, 질식사 잇따라

2012. 1. 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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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밖에서 잠을 자던 취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의 한 도롯가에 56살 이 모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 직후 이 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저체온증으로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청주지역의 기온은 영하 8.7도까지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쯤 청주시 상당구 한 옷 수선 집에서 62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이 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고, 가게 안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위에 다 탄 연탄이 올려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연탄을 피우다 잠들었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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