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원시림 곶자왈, 도립공원 지정
제주의 천연 원시림인 곶자왈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 구억, 신평리 일대 154만6757㎡를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곶자왈 도립공원은 전체 면적의 92.9%는 공원자연보전지구로, 7.1%는 공원자연환경지구로 각각 구분됐다. 자연보전지구는 훼손을 금지하며 생태관광자원으로 제공된다. 곶자왈 도립공원에는 이미 개설된 우마길과 훼손지를 활용해 탐방로, 휴게쉼터, 탐방 안내소, 곶자왈 전망대, 스카이워크,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해 2010년 12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곶자왈공유화재단과 3자 업무협약을 맺고 곶자왈 공원화를 추진해왔다.
제주도는 곶자왈 도립공원을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각국 참가자들에게 곶자왈의 우수성을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계자연보전총회 이전에 탐방로, 쉼터 등을 설치한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대정 곶자왈 이외에 한경면 청수곶자왈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립공원 지정과 함께 스토리텔링, 탐방 프로그램 개발 작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홍균 기자 khk5056@kyunghyang.com>
경향신문 '오늘의 핫뉴스'
▶ 자살 여중생, 담임교사 책상에…
▶ 6살 소녀, 해변서 수천만원짜리 조개 발견
▶ 박근혜, 김제동과 만나 무슨 얘기…
▶ 25세 김선주씨, 빚에 몰려 카드 돌려막기
▶ 10대, 남친관계·화장… 엄마에겐 말 안해요
모바일 경향 [New 아이폰 App 다운받기!]| 공식 SNS 계정 [경향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세상과 경향의 소통 Khross]-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입꾹닫’ 산업부, 액트지오-석유공사 공문 제출요구에 “안보·영업기밀” 부실 답변만
- 4만명 몰린 대학축제서 술 먹고 춤춘 전북경찰청장 ‘구설’
- 심수봉 “박정희 대통령 당하는 것 목격, 제정신 아니었다”
- 1630마리 중 990마리 돌아오지 않았다...30대 직장인이 밝힌 진실
- [속보] ‘액트지오’ 아브레우 고문 “우드사이드, 조기 철수로 탐사자료 심층분석 못해”
- [에디터의창]출생률 제고를 위한 성욕과 교미의 정치경제학
- 유명 가수 집 직접 찾아간 경찰관…알고 보니 개인정보 무단 조회
- 개혁신당이 ‘김정숙 특검법’ 내는 국힘에 “쌩쑈”라고 비판하는 이유는?
- 성일종 “윤 대통령 지지율? 인기 없는 엄격한 아버지 모습이라 그래”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