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엔]김보경 '수줍은 미소' (KBS 연기대상)

뉴스엔 2011. 12. 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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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한형 기자]

2011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12월 31일 오후 9시 5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앞서 정웅인-김보경이 포토콜에 응했다.

2000년대부터 KBS 연기대상 역대 대상 수상자를 살펴보면 2001년 최수종이, 2002년 유동근이, 2003년 김혜수가, 2004년 고두심이, 2005년 김명민이, 2006년 하지원이, 2007년 최수종이, 2008년 김혜자가, 2009년 이병헌이, 2010년 장혁이 차례대로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과 관련해 큰 반발은 없었다. 드디어 2011년 12월31일 또 한번의 KBS 연기대상이 기다리고 있다.

KBS 연기대상 역대 대상 수상자들을 살펴보면 이들이 자타공인 연기고수들인 것 이외에도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들이 바로 시청률 20%를 넘긴 드라마의 주역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시청률이 높다고 해 K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되는건 결코 아니다. KBS 연기대상 역대 수상자들을 보면 20%를 넘긴 공을 인정해주되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를 대상으로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보면 먼저 2005년 KBS 1TV '불멸의 이순신'으로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김명민은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해신'의 최수종, '부모님 전상서' '장및빛 인생' 김해숙, '장밋빛 인생' 최진실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2006년엔 '황진이' 주인공 하지원이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후 눈물을 쏟았다. 하지원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은 당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소문난 칠공주' 이태란을 제치고 이뤄낸 쾌거였다. 또 당시 KBS 연기대상에서 '열아홉 순정' '서울 1945' 신구, '서울 1945' 류수영은 최우수 연기상에 그쳤다.

또 2007년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는 '대조영' 최수종이었다. 이로써 최수종은 2001년 이후 6년만에 다시 KBS 연기대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당시 K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은 같은 드라마 '대조영'에 출연한 이덕화, '인순이는 예쁘다' 김현준, '달자의 봄' 채림이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2008년엔 대선배 김혜자가 '엄마가 뿔났다'를 통해 KBS 연기대상 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바람의 나라' 송일국과 '태양의 여자' 김지수가 각각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었다.

'아이리스' 이병헌은 2009년 '솔약국집 아들들' 손현주, '천추태후' 채시라를 물리치고 KBS 연기대상 대상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으로 인기 드라마가 범람했던 지난해엔 '추노' 장혁이 K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 '신데렐라 언니' '추노' 김갑수, 시청률 50%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전인화, '신데렐라 언니' '메리는 외박중' 문근영이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1 KBS 연기대상 시상식 최우수상 및 대상 후보에는 '공주의 남자' 김영철 박시후 문채원, '오작교 형제들' 김자옥, '웃어라 동해야' 도지원, '브레인' 신하균, '광개토태왕' 이태곤, '영광의 재인' 박민영 천정명, '동안미녀' 장나라가 올라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시청률 20%를 꾸준히 넘긴 드라마는 '오작교 형제들' '웃어라 동해야' '공주의 남자' 뿐이다. 시청률로만 따지면 '웃어라 동해야'가 최고였다. '공주의 남자'는 평균 20% 중반대, '오작교 형제들'은 일요일 시청률만 봤을 경우 30%대, '웃어라 동해야'는 30% 후반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론 '영광의 재인'또한 상대 방송사 드라마 종영으로 최종회에서 20%를 겨우 넘기며 막을 내렸지만 드라마 방영 내내 10%대를 기록해왔다. '동안미녀'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였지만 20%를 넘진 못했고 '광개토태왕'은 20%를 넘기며 승승장구 하는가 싶더니 최근 다시 10% 후반대로 떨어지며 주춤하고 있다. 가장 '핫'하다는 '브레인' 또한 신하균 등 배우들의 연기력 호평으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불구, 시청률은 이전까지 10% 초반대에 머물러왔었다.

그동안 KBS가 그래왔던 것처럼 20% 시청률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킨 드라마 출연진 중에서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가 나올지, 아니면 파격적으로 시청률은 낮을지라도 오직 연기로만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던 배우가 KBS 연기대상 대상의 영광을 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한형 기자 goodl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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