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연장선 개통, 인근 아파트 전세가 강세
서울 선릉역과 죽전, 기흥역을 잇는 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주변 아파트 전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며 지난 28일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기존 분당선에 보정역, 구성역, 신갈역, 기흥역이 추가돼 기흥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40여분만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으로 죽전~기흥 구간 주변 아파트 전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갈역 인근 풍림 아파트 109㎡의 매매가는 3억3000만원, 전세 1억9000만원 선이고 새천년 그린빌 아파트 107㎡ 가격은 3억4000만원~3억 5000만원, 전세 2억원 선이다.
여름철 전세난 이후 다른 지역은 전세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지역은 추석을 전후해 정점을 찍은 가격이 그대로 머물러있다.
인근 K공인관계자는 "전세값이 올해 봄보다 3000만원 가량 오른 상태에서 내리지 않고 있다"며 "지하철이 개통된 이후 서울이나 분당에서 전세를 알아보러 오는 사람이 종종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 개통으로 이 지역에 새롭게 유입되는 수요는 서울 강남이나 수원에 직장을 둔 젊은 층이 많다. IT업체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상당수다.
기흥역(개통예정) 도보 5분 거리 동부 아파트의 매매가는 79㎡기준 2억5000만~2억9000만원, 전세는 1억4000만원선에 거래된다. A공인관계자는 "매매는 거의 없지만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며 "신분당선 환승으로 강남역까지 접근성이 높아져 강남권에 직장을 가진 이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nointeres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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