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선택 "상반기가 내집마련 적기"

송지유|민동훈 기자 2011. 12. 31.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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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신년기획 - 임진년(壬辰年) 부동산시장 전망]전문가 30인 설문<2>

[머니투데이 송지유기자][[2012년 신년기획 - 임진년(壬辰年) 부동산시장 전망]전문가 30인 설문 < 2 > ]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적정 시기는 언제일까. 집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 여유자금이 있다면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본인이 무주택자고 내집마련을 계획 중인 실수요자라면 '올 상반기 주택을 매입하겠다'(30명 중 19명·67.9%)고 답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영향으로 부동산경기가 호전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파트 입주물량 급감, 전세난 지속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내년 상반기에 주택 매입을 고려할 만하다는 것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컨설턴트팀장은 "부동산경기 침체기에는 집을 산 뒤 집값이 더 떨어지면 어쩌나 고민하는 실수요자가 많은데 자신에게 맞는 매물이 나타났을 때 소신 매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실거래가 조회시스템 등을 통해 최고점과 최저점 등을 분석해 적정매매가 기준을 정하고 이보다 싼 값에 나온 급매물을 매입하면 손해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집마련의 적정 시기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를 꼽은 전문가가 각각 3명(10.7%)이었다. '2014년 이후'라고 답한 전문가는 2명(7.1%) '내년 하반기'는 1명(3.6%)으로 각각 집계됐다.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시장 침체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집마련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글로벌 경기, 부동산정책 등 내·외부요인의 추이를 충분히 관망한 뒤 2014년 이후 매입해도 된다"고 조언했다.

주택 선택의 기준 1순위로는 '입지'를 꼽았다. 전문가 30명 가운데 17명(56.7%)이 주택 선택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입지라고 답했다. 부동산은 움직일 수 없는 재산인 만큼 입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가격경쟁력(8명·26.7%) △교육여건(3명·10%) △교통(2명·6.7%) 등이 뒤를 이었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어디에 투자하겠냐'는 질문(최대 3개 복수응답 가능)에는 11명(25%)의 전문가가 '오피스텔'을 추천했다. 이어 △아파트(10명·22.7%) △재개발·재건축(7명·15.9%)이란 응답이 많았다. 일반아파트와 재건축아파트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수요가 많은 아파트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본 것이다.

토지(9.1%)와 빌딩(6.8%) 도시형생활주택(9.1%) 등을 꼽은 전문가도 있었다. 박점희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전무는 "아파트 등 집값 상승 가능성이 낮은 상황인 만큼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려볼 만하다"며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나 빌딩 등이 투자 유망 상품"이라고 말했다.

◆ 설문에 응해주신 분

▷강민석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부동산팀장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부사장 ▷김호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장 ▷김회원 한화건설 주택영업본부장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 ▷박신영 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점희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전무 ▷배동기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컨설턴트팀장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 ▷오진원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전략사업팀장 ▷이동만 포스코건설 개발사업본부장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 ▷임충희 GS건설 부사장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현창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전성제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정기영 한국부동산투자개발연구원 원장 ▷정봉주 하나은행 부동산팀장 ▷정순원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팀장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현동호 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총 30명,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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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지유기자 c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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