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나도 책임있다" 119 소방관들 원대 복귀

2011. 12. 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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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는 자신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오인, 부적절한 대응을 했다가 전보조치된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 근무자 2명을 원대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윤순중 경기도소방2본부장에게 포천과 가평소방서로 인사발령을 낸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 오모 소방위(51)와 윤모 소방교(35)를 오늘 중으로 원대 복귀시키도록 지시했다"며 "인사조치가 과잉·부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찾아 이양형 경기소방재난본부장과 이번 사안에 대해 얘기를 나눈 뒤 윤 소방2본부장에게 전화해 인사발령 철회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당초 이들에 대해 인사조치한 것을 몰랐고 징계는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시공사 감사를 했던 분이 암에 걸려 남양주로 병문안을 갔는데 위험한 상황이라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중형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며 "상황실 근무자들이 관등성명을 대지 않아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일에) 나도 책임이 있다. 소방 서비스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김 지사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잘못 판단, 응대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오 소방위와 윤 소방교를 지난 23일자로 인사발령낸 바 있다. 인사 조치된 지 엿새만에, 언론보도로 파문이 인지 하루만에 해당 조치는 철회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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