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예비타당성 조사 돌입..4개월 뒤 결판
【수원=뉴시스】유명식 기자 = 경기도가 제안해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Great Train eXpress)와 관련,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29일 도에 따르면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지난 12일 GTX 3개 노선에 대한 경제성 분석에 착수했다.
3개 노선은 일산∼수서(동탄) 구간 46.2km, 송도∼청량리 48.7km, 의정부∼금정 45.8km 등 총 140.7km다. 사업비는 일산∼수서(동탄) 구간이 4조6031억원, 송도∼청량리 4조6337억원, 의정부∼금정 3조8270억원 등 총 13조63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KDI는 4개월 여 뒤인 내년 3월 말께 이들 노선의 수요 예측과 그에 따른 비용편익분석(B/C), 노선별 투자 우선순위, 적정 투자시기, 재원조달 방법 등의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 국토해양부의 시설사업기본 계획 수립 및 고시, 민자적격성 조사,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도는 이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GTX는 2013년 착공해 2018년이면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GTX 3개 노선을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한데 이어 10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투자비 대비 손익을 따지는 비율(B/C)이 1.0 미만일 경우에는 경제성이 없어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GTX의 경우는 국가 정책적으로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u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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