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9호선 등촌역세권에 아파트 457가구 건설
서울 강서구의 지하철9호선 등촌역세권에 457가구, 방화동 방화뉴타운 내 긴등마을에는 600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각각 들어선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노후 저층주택 밀집지역인 강서구 염창동 277의 24 일대 2만1287㎡에 아파트 457가구(조감도)를 짓는 내용의 '염창제1구역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염창1구역은 지난해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나 서울시에서 주택가격과 전세가격 안정을 위해 마련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관련 정비계획 수립 및 운영기준'에 따라 용적률 상향을 위해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해왔다.
이곳에는 건폐율 23%, 법정상한용적률 300%가 적용돼 최고 24층 아파트 7개동이 건립된다.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은 전용 60㎡ 이하 소형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장기전세주택(시프트) 65가구가 함께 들어선다. 시프트를 포함해 전용면적 60㎡ 이하 92가구, 60㎡ 초과∼85㎡ 이하 311가구, 85㎡ 초과 54가구로 구성된다.
사업 대상지는 공항로에 접해 있고 지하철9호선 등촌역과 염창역, 올림픽대로, 안양천 등이 가깝다. 주변에 염동초, 염창초, 양동중, 염경중 등이 자리잡고 있다.
도계위는 또 강서구 공항동 4의 8 일대 방화뉴타운 긴등마을에 아파트 600가구(임대주택 67가구 포함)를 건립하는 '긴등마을 주택재건축정비구역 법정상한용적률 완화 결정안'도 의결했다. 부지면적 3만1668㎡인 이곳에는 건폐율 27%, 법정상한용적률 244%가 적용돼 최고 15층 아파트 8개동이 들어선다. 임대주택은 모두 전용면적 60㎡ 이하로 건립되며 분양주택 533가구는 60㎡ 이하 91가구, 60㎡ 초과∼85㎡ 이하 364가구, 85㎡ 초과 78가구로 구성된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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