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바라는 것 'Hope is nowhere'에 있다

뉴스엔 2011. 12. 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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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신애 기자]

'Hope is nowhere'(희망은 어디에도 없다)의 숨은 의미가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는 많은 교훈이 속속 등장한다. 시벌로마, 족가지마 등 욕설 같은 사자성어를 이용해 교훈을 전하거나 공채시험 벽돌 테스트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지족자부(족함을 아는 자만이 부자인 것이다)란 것을 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2월 21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 21회에서는 넌센스 같은 교훈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재인(박민영 분)은 큰 결정을 앞두고 허영도(이문식 분)가 냈던 넌센스를 떠올렸다.

앞서 허영도는 윤재인에게 'Hope is nowhere'(희망은 어디에도 없다)이란 글이 적힌 종이 한 장을 건넸다. 윤재인은 이 글이 어떤 것을 뜻하는지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우연히 번뜩 하며 아이디어를 떠올린 윤재인은 종이를 찢었다. 반으로 갈라진 종이 속 글귀는 'Hope is now here'(희망은 지금 여기 있다)로 변했다. 그것이 곧 답이었다.

윤재인은 답을 가지고 다시 허영도 앞에 섰다. 그리고 당당히 정답을 푼 종이를 내밀었다. 거대상사 서재명(손창민 분)과의 본격 싸움을 앞두고 눈앞이 캄캄한 답답함을 느꼈던 윤재인이었지만 'Hope is nowhere' 의미를 통해 힘을 얻었다.

윤재인은 "후회하려고 시작하면 어떤 시작도 틀린 것 아니냐"고 당당히 말하곤 본격적인 일을 벌였다.

이후 윤재인 행동은 가히 놀라웠다. 돌아가신 아버지 윤일구(안내상 분)이 남긴 거대상사 주식 50% 전부를 직원들에게 나눠주겠다고 했다. 종이를 찢으며 얻었던 희망의 교훈을 자신이 가진 전부를 내놓으며 거둬들이는 윤재인이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또한 "Hope is nowhere의 의미가 와닿았다", "어차피 띄어쓰기 한 자 차이였어",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따라 달려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최신애 기자 ysh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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