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마지막회, 23.7%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 '오열신에 울먹'

2011. 12. 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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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23.7%(TNmS, 서울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월20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 마지막회에서는 지형(김래원)이 서연(수애)의 딸 예은과 함께 서연의 묘지를 찾아 "난 아직도다, 서연아"라는 말로 영원한 사랑을 묘사했다.

그야말로 천일(3년)이 지나도 서연에 대한 지형의 사랑이 변하지 않은 셈. 이는 김수현 작가가 제작 초기에 직접 밝힌 '아, 이런 사랑도 있구나'라는 표현 그대로다.

서연은 극 초반 병을 이겨내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과 달리 알츠하이머 증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무기력하고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지형은 지고지순하게 서연의 곁을 지키며 극 전반의 흐름을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회의 압권은 지형의 오열씬. 그는 침대에 서연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거실로 나갔다가 기저귀를 어떻게 차야 하는지 몰라 이리 저리 대보며 안간힘을 쓰는 서연의 모습을 보고 달려가 껴안으며 "하지마, 하지마 서연아. 괜찮아. 하지마. 안해도 돼"라고 외치며 오열했다.

천일의 약속을 지켜낸 김래원의 지극한 사랑에 감동받은 시청자들은 "마지막까지 눈물을 쏟았다", "지형의 헌신적인 사랑이 슬프고도 안타깝다", "정말 저런 사랑이 있을까"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일의 약속' 마지막회는 드라마 '빛과 그림자', '브레인', 일일극 '당신뿐이야' 등을 제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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